적성형 문제와 NCS형은 성격 자체가 다르다. 그래서 공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생각 자체를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고 적성형 문제 풀이에 젖어 있다면 공기업 취업은 요원해진다.
NCS 시험을 치른 학생들에게 기억을 더듬어보라고 하면 답변은 대개 두 유형으로 나눠진다.

아래의 지원자 A와 B 가운데 누가 합격할까?

적성형 문제
다음 중 조선후기(18C) 실학자 ‘정약용’과 관계가 없는 것은?
① 거중기(擧重機)    ② 삼미집(三眉集)    ③ 신유사화    ④ 반계수록
NCS형 문제
공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삼식이는 NCS 직업기초능력 학습에 집중하고 있다. 삼식이는 문제와 답을 암기하는 대신 이해를 통해 왜 그게 답인지 파악하고 정답률을 높이고자 한다. 삼식이가 뇌를 자극해 판단하고 답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다음 4가지 기관 가운데 어느 것을 울려야 하겠는가?

문제풀이

적성형 문제 구성의 특징
적성형 문제는 20여 년간 익힌 지식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묻는다. 그래서 적성형 문제는 죽어라 외워서 풀어야 한다.
적성형 문제의 답은 ④번이다. 반계수록의 저자는 유형원이다.

NCS형 문제 구성의 특징
NCS형 문제는 20년간 배우고 익힌 이론(지식)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즉, NCS 문제는 현장의 상황을 제시하고 그 동안 익힌 이론을 연결해 풀 수 있도록 구성한다.
위 ‘NCS형 문제’에 숨어 있는 이론은 무엇일까? 그러나 NCS형 문제는 이론을 동원하지 않고도 정답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든다.
그래서 NCS형 문제는 발문 또는 지문에 답이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