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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리는 취업문" 농협은행, 중단됐던 '채용 면접' 5월 재개
Date. 202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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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은행권 상반기 취업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NH농협은행은 잠정 중단했던 채용 절차를 5월부터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24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신입직원 면접 절차를 재개하기로 하고 면접 응시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안내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면접 일정을 5월 중 재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2020년 상반기 일반·IT 2개 분야에서 총 28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면접 일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55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해 말 채용공고를 내고 올해 1월 말 서류합격자를 발표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29일 예정됐던 필기시험을 2주 뒤로 미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면접 일정을 잡지 못해 채용이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농협은행의 채용 재개는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열리기 시작한 채용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과 다른 시중은행들도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일정을 계속해서 미룰 수는 없어 조만간 면접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책은행들은 하나둘씩 채용 공고를 내면서 '채용 시장 문'을 개방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고, 7~8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0명 많은 2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KDB산업은행은 기업은행보다 앞서 지난 17일까지 50명 안팎 신입행원을 채용하고 있다. 오는 5월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61·2차 면접 등을 거쳐 7월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국책은행들이 앞장서 채용공고를 내면서 시중은행들도 채용 계획을 짜기 시작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코로나19에 대한 위험 부담으로 수시채용 위주로 선발한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디지털·ICT와 기업금융 분야 '핀포인트' 수시 채용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신한은행은 온라인 미션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 역량평가와 실무자 화상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도 상반기 신입행원 공채를 하반기로 미루고, 디지털 정보기술 미래 기술(IT) 투자은행(IB) 자금 총 4개 부문에서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하반기에만 공채를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jsy@tf.co.kr